애니 리뷰/로맨스 / / 2021. 10. 21. 01:00

너의 이름은 리뷰 | 두 남녀의 몸이 서로 바뀌는 로맨스 판타지

너의 이름은 2016년 8월 26일 일본에서 개봉하여
한국에 넘어와서 많은 인기를 넣은 극장판 로맨스 애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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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라는 분이 각본, 감독을 맡으시면서 기대감을 증폭시켰죠.ㅎ
저도 이분 작품을 많이 봐서 기대를 많이 하고 본 적이 있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분이라는 것을 증명했네요 ㅎ
조금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 분만의 특징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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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 타키와 소녀 미츠하는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몸이 바뀌었고,
원래대로 바뀌는 시간 또한 랜덤처럼 바뀌는 모습이었습니다.
불편한 하루가 지속되던 어느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두 사람.
그러나 타키은 TV를 보고 믿기지 않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미즈하가 사는 근처에 전력 발전소가 폭발한 것이었죠.
혹시라도 그녀가 살아있을 희망을 갖고, 찾아나서게 되는 타키.


《감독이 전달하고자 했던 것》
2014년 세월호 사건을 떠들썩했던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애니 영화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너의 이름은 내용 중에 전력 발전소가 폭발한 뒤,
방송에서 나오는 한 마디를 보면 알 수 있다.
"안심하세요, 가만히 있으세요"라는 방송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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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말도 안되는 지시를 내렸던 방송을 연상시킨 모습이었죠.
재난 상황을 다루고, 두 사람의 운명을 통해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이 문제에 대해 한일 모두를 공감을 시키면서,
좋은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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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는 좋고, 작화는 좋았으나
스토리 자체가 좀 진부한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일본 애니를 많이 보았던 저는 중간 중간마다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재난, 메시지, 작화, 스토리, 개연성, 로맨스를 한꺼번에
잡으려다보니, 뭔가 초점이 안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뭔가 좀 개연성이라도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많은 것들을 넣으려다가 놓친 경우라고 생각이 들어 아쉽네요.
주연 연기하신 두 분이 이 애니를 살렸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아련한 그 갬성... 호불호가 분명히 있겠지만요..

《리뷰를 마치며》
신카이 마코토 작품 중에서 결말이 가장 좋은 애니 영화입니다.
뭔가 씁쓸하면서도 아련한 것이 이 분의 트렌드마크죠.
이 분의 작품을 보면 결말이라고 단정짓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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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나 독자가 뒤에 결말을 생각해야 할 만큼 항상 여운을 남겨두죠.
혹시라도 안 보신 분이 계신다면 이 참에 한번 봐두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상으로 너의 이름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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