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터플라이입니다.
2021년 새로운 판타지 애니메이션인
'불멸의 그대에게'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만화책으로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온 작품이기도 합니다.
애니화 되었다는 소식이 이렇게 기쁠 수가 없네요.
《관찰자》
구 → 돌 → 이끼 → 개 → 늑대 순으로
주변 환경에 맞게 흡수 또는 카피하여 진화합니다.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존재이면서
끝나지 않고, 목적지 없는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어린 소년을 만나 자신을 조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함께 살아갑니다.
밖에 보다 더 매력적이고, 따뜻한 보금자리 속에서 말이죠.
관찰 1일차, 소년이 지어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그가 앞으로 해야될 일을 말해줍니다.
혼자서 지낸지가 5년이나 되었고,
떠난간 모든 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죠.
가끔씩 소리에 민감해져 물고기가 걸린 소리를
소년과 함께 살았던 이들이 왔는지 기대하고 있죠.
관찰 2일차, 어젯밤 자신과 같이 이곳을
나가려는 소년의 말을 듣게 됩니다.
아침 일찍 최소한의 짐을 싸고 소년과 가족이었던
아저씨들의 이야기를 참고하며 걷기 시작하죠.
단서를 찾은 소년은 희망차고, 좋은 분위기로 시작합니다.
항상 소년는 웃음 잃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갑니다.
그렇게 3일차, 4일차, 자신감 있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며 똑같은 일상을 반복합니다.
《그의 의지를 받아서》
코가 빨갛게 될정도로 계속 걸어가며 단서를 찾은 소년.
그러나 무엇을 본 건지 감정이 흔들렸고,
운까지 안 따라주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웃음을 끝까지 잃지 않고, 앞으로 계속 가고 있지만
소년의 몸 상태는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혼잣말을 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났죠.
자신의 상황을 어떻게든 해내보겠다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희망이었던 단서들이
더 자신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부서진 흔적들을 보게 됩니다.
다시 마음을 잡으려는 소년.
하지만, 더 이상 그에게 희망이란 존재가
사라진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끝으로 포기해야하는 상황을 스스로 마주보게 되었죠.
더 이상 가짜 웃음으로는 커버가 될수가 없는 상황이죠.
더 이상 자신을 속여도 갈 수 없다는 걸 알아버렸으니까요.
더 이상 절망이란 끝으로 포기하고 싶진 않았지만,
지금 현실이 이렇다는 걸 알아야 했으니까요.
소년이 붙잡던 마음을 놓아서 그런걸까요?
폭풍이 불어도 단 한번도 쓰러지지 않았던
소년이 참았던 상처의 아픔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게 됩니다.
겨우 돌아오게 되지만
그리고 점점 소년의 몸 상태는 최악인 상황에 봉착합니다.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끝까지 기다리며
최소한 앉아서 그들을 맞이하고 싶어하는
소년의 마지막 고집 아니.. 집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신을 잊지 말아달라는 마지막 진심을
조안에게 전달하며 숨을 거두게 됩니다.
자극을 받은 조안은 소년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그의 길을 대신 걸으려고 합니다.
《리뷰를 마치며》
조용히 혼자서 보면 더 몰입감이 있는 작품입니다.
오랜만에 나온 명작 판타지 애니인 만큼
기대 이상의 스토리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불멸의 그대에게'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