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터플라이입니다.
우리들의 리메이크 리뷰를 시작합니다.
첫 화는 상당히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어서
시간이 남으실 때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내 미래의 가치》
게임 디렉터인 이 청년의 이름은 28살의 하시바 쿄우야.
오늘도 돈은 안되고, 몸이 부서질 듯한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이죠.
그리고 한 방송을 보게 되는데 바로 본인과 동일한 플레티넘 세대라
불리는 3명의 유명인들을 보게 됩니다.
다 예대 출신들이었죠.
물론 주인공도 예대에 합격을 했지만, 1지망을 선택했고,
일반 회사원으로 근무하다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게 된 상황이었죠.
결국 보다가 현타가 제대로 온 쿄우야.
다시 한번 정신 차리고, 정말 가고 싶었던 일을 해보기로 합니다.
한달 뒤 취업에 성공한 듯 보이는 주인공.
한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줄 알고 오해를 했죠.
그녀의 이름은 카와세가와 에이코.
석시드 소프트에 제2개발 부장님이었죠.
그에게 일을 맡긴 건은 엄청난 수의 잡일이었죠.
그러나 완벽하게 해낸 쿄우야를 보고 놀란 에이코.
사실 전 회사에서 거의 뭐 현대판 노예와 다름없는
허들 높은 일들만 해와서 아주 빠르고 정확하게 정리를 해렸죠.
그렇게 제2개발부는 쿄우야라는 경력 신입 사원 덕분에
팀의 성과의 대한 기대가 모두에게 증폭되고 있었죠.
플레티넘 세대와 함께 만드는 기획인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었죠.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들에게도 본 때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요.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와중에
팀 내부에서 잡음이 들리기 시작했죠.
그 잡음은 현실이 되고 맙니다.
임원 회의에서 이번 기획 개발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 것이었죠.
사실상 팀이 끝이라고 봐도 될 정도의 중대한 사항이었을 만큼
힘이 쭉 빠질 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게 된 것이었죠.
주인공은 또 다시 현타, 절망, 후회가 밀려옵니다.
정말로 이게 의미가 있나? 싶은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죠.
《대학생 시절로 다시 돌아온 내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일어나자마자 중학생 교복을 입고 본인을 깨우는 여동생을 봅니다.
취미가 바뀐 줄 알았던 쿄우야는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느낍니다.
본인 보던 애니 작품과 콘솔, 휴대폰, TV등 IT 계열들이
전부 다 옛날 것으로 변해있었죠.
달력을 확인해보니 2006년으로 10년전으로 돌아왔고,
동생에 아까 한 말을 되새겨보니 1지망과 2지망을
둘 다 합격한 상태인 과거로 온 것을 인지하게 되었죠.
인생의 재인생이 없다고 그였기에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습니다.
절망과 후회만 가득했던 나날들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니까요.
예대에 입학하게 되었고, 셰어하우스에서 지내게 되었죠
꿈에 그리던 예대생이 되었고, 거기에서 그가 상상만 하던
만화같은 내용이 벌어졌으니 더욱 더 힘이 나게 된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단숨에 없어지게 만드는게 바로 냉정한 현실이 아닐까요?
예대 교수가 웃으며 뼈 때리는 팩트를 통해 자각하게 되죠.
어중간한 태도로는 이 시장에서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을 말이죠.
죽기 살기로 덤벼도 안되기에 자신만에 무기를 장착하고, 쓸 수 있어야 하죠.
애초에 첫 번째도 굉장히 죽기 살기로 덤비기도 달성이 어렵죠.
《과소평가, 과대평가》
본인에 대한 평가도 상대방에 대한 평가도 잘한것과 못한 것을 깨닫기 전까지
성장할 수 있는 모든 기회가 계속 닫혀져 있다고 느끼는 장면이죠.
본인을 잘 알고, 잘한다고해도 상대방이 한 것도 잘 봐야된다는 것이죠.
얻을 것을 본인에게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성공도 실패도 본인에게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본인이 이 부분을 잘한다고 해서 계속 잘하는 게 아니죠.
분명히 과소평가 했던 부분들도 있었고, 과대평가 했었던 부분도 존재했습니다.
오히려 과소평가를 했던 부분들은, 조금 성찰하며, 보안해야 할 점들이었죠.
과대평가 같은 경우는 본인에게나 상대방에게 너무 심취한 나머지
단점들 조차 보이지 않았던 것이죠.
그걸 안심하고 있었던 쿄우야가 2006년 대학 동기 친구들에게
한방을 먹었고, 본인이 현 시점에서 최고라 느꼈던 것들이 부끄럽게 느껴졌죠.
본인의 상사였던 에이코뿐만 아니라, 알바를 하며 조는 와중에
그냥 물어봐도 누가 들어도 상황에 맞는 베스트의 대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들이었죠.
가장 근본이고, 제일 어려운 기초적인 기본부터 제대로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빠르게인지 해서 다행이었죠.
세월을 그냥 먹은 것이 아닌 주인공이었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깨달았으니 이대로 쭉 가면 괜찮을 것 같았지만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는 코우야에게 충격적인 하루가 생기죠.
시노아키는 그가 동경하던 플레티넘 세대 중 한 명인 아키시마 시노였죠.
과제를 하며, 이거저것 열심히 하던 도중에도
자신이 좋아하며, 갈고 닦아야할 것들을 실행하고, 또 생각하고, 실천했죠.
가장 기본적이지만, 쉽지 않는 힘든 일이죠.
그런 시노아키에게 오히려 위로를 받은 그였기에
더욱 더 자신이 한심해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 쉽지 않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리뷰를 마치며》
오랜만에 타임리프 장르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주제도 상당히 좋아서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진로, 꿈, 희망, 성장, 절망, 깨닫음
다양한 의미들을 부여한 내용이라서
더욱 더 알찬 좋은 작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