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병의 라무네 리뷰

안녕하세요? 버터플라이입니다.
괴병의 라무네 리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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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 굉장히 신선한 작품으로 보입니다.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게 되네요.


《괴병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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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눈에 마요네즈가 흘러나와
상당히 괴롭다며 도와달라고 안과 전문의에게 말하죠.

그녀의 이름은 코토.
하지만, 이들은 어린아이의 단순한 장난일 뿐
그 상황에 대해서도 알려고도 믿을려고도 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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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어느 한 남학생이 어린 그녀에게 괴병 전문가를
소개 받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이 남자의 이름은 쿠로.
코토는 쿠로의 제안을 받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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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머리가 그가 말한 명의인 남자죠.
그의 이름은 라무네.
하도 웃어대서 한 대 맞고 진찰을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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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 들은 것을 토대로 그는 괴병의 일종이라며 판단합니다.
일반 병인 몸이 약해져서 나오는 질병과는
다르게 마음이 약해서 나오는 희귀한 질병이었죠.
이런 병을 고치기 위해, 더욱 정확하게 진찰하기 위해서 집에 방문하죠.
그리고 그녀가 아역 배우인 코토였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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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릴 때마다 고통과 더불어 소스, 조미료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이었죠.
가장 큰 원인 마음의 감정에 의해 정해지는 느낌입니다.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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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원인 중 하나인 것은 마음의 병입니다.
참 다양한 종류가 있겠지만, 가장 큰 건 옆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죠.
바로 어머니였습니다.
잠깐 들어봐도 가정사의 문제가 있을 법한 뉘양스가 보이죠.
훌륭한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서 어머니가 코토에게 호되게 말하는 것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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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딸을 보고도 아무런 감흥이 없는 표정입니다.
그리고 익숙해진 듯한 도시락 1개와 혼자먹는 분위기까지 보여줍니다.
어린 그녀가 힘들 때 의지할 곳은 가족 뿐인데 정서상 상당히 좋지 않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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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정말 화기애애한 가족처럼 어머니와 같이 축하도 해주면서 살게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식탁엔 어머니가 보이지만, 조금씩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코토는 서포트 해주시는 어머니에게 걱정이 될까봐
처음처럼 끝까지 웃으며 괜찮다고 이야기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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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의 인기가 높아지고, 하드한 스케쥴 일정들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이전보다 높은 부와 명성을 가지게 되었지만,
어린 그녀에게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가 점점 축적되고 있었죠.
그렇게 환하고, 밝았던 집 안이 점점 그녀의 마음처럼 어두운 그림자가 띄고 있었죠.


《속마음을 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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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밥을 먹다가 속에 담아두었던 말들을 자신도 모르게 꺼내기 시작합니다.
깜짝 놀란 어머니가 코토를 붙잡고, 설득아닌 설득을 하기 시작하죠.
딸이 원하지 않는 것을 계속해서 강구했던 어머니의 모습 들어나죠.
말을 계속하게 되면 더 멀어지게 될까봐 그날만 방에 틀어박혀버린 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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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지켜보는 두 남자.
라무네는 그녀에게 준 금붕어 티백은 사실 효능이 없고,
처음부터 들어있던 급수가 진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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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누르고 있던 감정을 마인맵 처럼 띄워주며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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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이 차에 기능을 알게 되었지만,
이제부터 본인의 선택에 순간이 왔다는 것을 직감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차 대신 라무네가 준 부작용이 강한 렌즈를 착용하게 되죠.
감정을 숨기는 것을 택한 그녀의 선택이었습니다.


《부작용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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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노, 애, 락의 표본은 감정을 그대로 겉으로 표현하는 것.
지금 라무네가 보여준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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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희, 노, 애, 락을 쿠로 보여주는데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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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 저 모습은 현재의 코토가 선택한 감정 컨트롤 중 하나였죠.
차 대신에 임시방편으로 준 컨택트 렌즈가 있죠.
그걸 사용한 대가는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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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감정을 누르면 억눌러 갈수록 그녀가 점점 피폐해져갔죠.
케찹 = 죽어가며 쌓아지는 피 덩어리, 마요네즈 = 뭉개져 흘러내리는 고름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다 마음에 감정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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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그녀에게 라무네의 일행이 찾아오게 됩니다.
손, 발이 점점 검게 썩어 들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과사 직전의 모습이라는 거죠.
그 와중에 어머니는 광기가 지배한 듯한 모습으로 저자세를 취합니다.
아직까지 저울질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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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위해 코토에게 차를 마시게 하는 라무네.
어머니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과 동시에 어머니의 물건을 다 재로 돌아갑니다.
아직까지 돈과 딸 중에서 부의 더 가치를 두고 있었죠.
라무네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죠.
만약 감정을 그대로 두었다면 코토가 저렇게 재로 변했을거라 이야기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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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시 찾고 싶다면 딸의 몸의 전부를 다시 희생해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정신이 돌아온 그녀는 딸인 코토를 껴안고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죠.
코토를 잃을 수 없기에 잃어버렸던 모성애를 다시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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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토가 원하던 환경과 생활이 이어지며
감정을 원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낼 수 있게 됩니다.


《리뷰를 마치며》
이런 유형의 애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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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네임드가 있는 작품에서 밀리겠지만
숨은 명작이 되는 조건에 해당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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