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5에서 도플갱어로 출연한 모창자들 중에서 어떤 특정한 한 노래를 소찬휘, 박미경, 케이윌, 거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 신기한 장면이고, 저렇게 완벽하게 모창을 할 수 있는게 더욱 더 놀랍습니다.
오직 히든싱어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코너(?)입니다. 한 가수의 노래를 이렇게 다양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으니 정말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렇게 잘하시는 분들을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얼마나 좋아하고 연구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히든싱어라는 프로그램은 단순히 모창만 하는게 아니라 노래도 수준급으로 잘하는 모창자 분들이 나옵니다. 올해 히든싱어4에 이어 2년만 돌아온 히든싱어5는 상당한 수준급의 모창과 노래를 갖춘 모창자가 많이 등장했죠. 그 중에서도 왕중완전 우승 후보 초밥집 안민희씨는 린의 '시간을 거슬러' 라는 노래를 부릅니다. 수준급의 모창능력자이고, 듣는 순간 '똑같다'라는 느낌이 저한테는 확 닿습니다. 솔직히 그냥 따라하는 것도 대단한데 가수의 디테일까지 습득하기가 굉장히 시간도 걸리고 어려운데 이걸 하시더군요. 우리나라의 이렇게 상당히 실력자가 아직도 많으니까 일반인의 벽이 더욱 높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을방학의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라는 곡입니다. 아래의 가사와 영상이 있습니다. 가사)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너 같은 사람은 너 밖에 없었어 마음 둘 곳이라곤 없는 이 세상 속에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
정준일의 '안아줘'라는 곡입니다. 오디션이나 커버곡으로 상당히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이미 알려진 곡인지 행사나 노래방에서 자주 들려오는 곡이죠. 아래의 가사와 영상이 있습니다. 가사) 서러운 맘을 못 이겨 잠 못 들던 어둔 밤을 또 견디고 내 절망관 상관없이 무심하게도 아침은 날 깨우네 상처는 생각보다 쓰리고 아픔은 생각보다 깊어가 널 원망하던 수많은 밤이 내겐 지옥같아 내 곁에 있어줘 내게 머물러줘 네 손을 잡은 날 놓치지 말아줘 이렇게 니가 한걸음 멀어지면 내가 한걸음 더 가면 되잖아 하루에도 수천번씩 니 모습을 되뇌이고 생각했어 내게 했던 모진 말들 그 싸늘한 눈빛 차가운 표정들. 넌 참 예쁜 사람 이었잖아 넌 참 예쁜 사람 이었잖아 제발 내게 이러지 말아줘 넌 날 잘 알잖아 내겐 내가 없어 난 ..
k팝스타 출신 정승환의 '이 바보야'라는 곡입니다. 지금은 유희열의 회사 안테나 소속에 있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매력이 있네요. 아래의 가사와 영상이 있습니다. 가사) 세상이 멈춘 것 같았어 우연히 널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가끔 들리는 너의 안부에도 난 꼭 참았는데 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나를 피하는 눈빛이 야윈 너의 얼굴이 그런 니가 미워서 나는 또 밤새 취해 간다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천천히 너에게 맞춰 기다렸다면 내가 가진 현실은 초라했고 마음만 커져가고 나 땜에 힘들다고 했잖아 행복해지고 싶다 그랬잖아 어떻게 널 보냈는데 이 바보야 너 땜에 아프잖아 왜 또 옷은 춥게 얇게 입었어 내 전부였던 눈빛이 사랑했던 얼굴이 여전히 반가워서 눈물이 흘..
규현의 '광화문에서'라는 발라드 곡입니다. 계속해서 귀울이게 되는 곡 중 하나인 것 같네요. 아래의 가사와 영상이 있습니다. 가사) 넌 어땠는지, 아직 여름이 남아 왠지 난 조금 지쳤던 하루 광화문 가로수 은행잎 물들 때 그제야 고갤 들었었나 봐 눈이 부시게 반짝이던 우리 둘은 이미 남이 되었잖아 네 품 안에서 세상이 내 것이었던 철없던 시절은 안녕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 봐 네가 서 있을까 봐 난 모르겠어 세상 살아가는 게 늘 다른 누굴 찾는 일 인지 커피 향 가득한 이 길 찾아오며 그제야 조금 웃었던 나야 처음이었어 그토록 날 떨리게 한 사람은 너뿐이잖아 누구보다 더 사랑스럽던 네가 왜 ..
10cm의 스토커라는 곡입니다. 처음부터 보는 순간 한 눈에 반했지만, 사랑하는 방식이 다양하듯 다른 시선으로 해석한 곡이네요. 이 분들의 멜로디를 들으면 흔한 사랑, 이별곡에 어울리는 모습인데 가사만 보면 내용이 완전히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멜로디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줘서 신선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가사) 나도 알아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난 못났고 별 볼 일 없지 그 애가 나를 부끄러워 한다는 게 슬프지만 내가 뭐라고 빛나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에 기준이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없지만 할 말 없는걸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원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할까요 내가 나쁜 걸까요 아마도 내일도 그 애는 뒷모습만 이제 알아 나의 ..
윤종신의 '좋니'라는 이별곡입니다. 많은 헤어진 커플들이 생각에 잠길 수 밖에없는 노래네요. 이 분의 노래는 경험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깊이가 느껴집니다. 가사)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우린 참 어려웠어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벌써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굳이 내게 전하더라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그 허전함을 견뎌 내기엔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아프다 행복해줘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나만 무너진 건가 고작 사랑 한번 따위 나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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