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네버랜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2019년 1분기에 방영이 되었던 애니입니다.
달콤한 속에는 빠지면 자신도 모르는 거짓과 함정이 있다고 하죠.
그런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시점은 너무 평화로워 보이는 한 고아원.
웃음이 끊이질 않는 그 곳에서 우리의 주인공 소녀 엘마.
그리고 부처님 뺨치는 한명의 여성(이자벨라)의 보호아래,
놀고, 밥도 먹으며 언뜻 보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점이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그들은 모두 '영재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고아원 본 적 있을까 싶을 정도로 푸르고,
드넓은 초원에다가 미세먼지 1도 없어보이는
울창한 숲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말 오로지 아이들만을 위해 만들어져 있는 것 같은
이 장소에는 아주 특별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문과 숲 안쪽의 울타리는 위험하니 접근하지 말것'
지금 엠마가 잡고 있는 것이 문의 안쪽으로 연결되는 장소입니다.
이런 유토피아 같은 장소에서 주인공 소녀 엠마는
즐겁게 하루하루를 아이들과 가족처럼 지내며
웃음 가득하게 살고 있던 어느날...
웃음이 너무 아름다운 소녀 코니가 입양을 가게 됩니다.
그렇게 아쉬움에 가득찬 이별 후 청소로 쓸쓸함을
달래러 가보게 된 식당에서 코니가 좋아하는
인형을 놓고 갔다는것을 알게됩니다.
그리하여 노먼과 엘마는 코니에게 토끼를 전해주러 문으로 향하게 되고...
그렇게 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금지구역인 문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으스스한 주변을 둘러보아도 있어야할 코니는 없고,
이상한 차 한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황.
찾는 것을 포기하려는 생각이 드는 무렵...
엠마는 우연히 살짝 열려있는 짐칸 속을 바라보게 됩니다.
보는 순간 표정이 일그러지는 엠마...
그리고 충격과 공포가 가시기도 전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수상한 목소리에 일단 몸부터 숨기는 엘마와 노먼.
그곳에서 아까 보다 더한 충격적인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인간을 가축처럼 키우고 있었고,
특히 '말랑말랑하고, 잘 발달된 뇌'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이래서 영재교육을...;; ㄷㄷ
거기다 더 충격적인건 자신들을 돌봐주는 관리인도
역시 그들과 한패 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는게 이런거죠...
저 같으면 멘탈이 다 부서졌을 듯...
위기에 순간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도망친 후였습니다.
하지만 한 순간에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들을
너무 많이 알게 된 엘마와 노먼.
그렇게 잡히지 않고, 무사히 시설로 돌아온 엘마와 노먼이었죠.
노먼는 큰 고민 끝에 소수만 데리고, 도망갈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엘마가 아이들이 죽을 것을 뻔히 아는데
혼자 도망갈 순 없다며 좌절하며 울고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희망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노먼.
그렇게 그들이 희망찬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무렵...
아...;; 저게 증거물이 될줄이야..
그렇게 목격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관리인과 숨막히는 심리싸움이 시작이 됩니다.
과연? 우리의 주인공 소녀 엘마와 노먼은
자신들이 그곳에 같다는 사실을 철저히 숨기며 어린 아이들을 이끌고,
고아원인 척하는 이 지옥같은 가축 농원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탈출한 그 끝에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희망있는 미래? 혹은 지옥같은 현실?
괴물들의 가축이 되어버린 인류라는 설정과
그곳에 키워지고 있는 것이 아이들이라는 사실에
긴박감이 더욱 증가하고 감정이입이 더욱 극대화되어
굳이 몰입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몰입이 됩니다.
이 극한의 상황에서 나오는 아이들간의 우정으로 인해
감동까지 가져오게 될 진짜 안보면 후회 하는 작품 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2019년 1분기 명작 미스테리 판타지 생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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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약속의 네버랜드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