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묵시록 하이스쿨 오브 더 데드 리뷰를 시작합니다.
좀비 애니 중에 몇 안되는 애니입니다.
노출이 많이 있는 작품이니,
꺼려하는 분들은 패스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평화로운 하루는 한 순간에 저물고》
평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학교에 어떤 수상한 행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수상한 남자를 쫓기 위해 체육 선생님이 강압적으로 그를 내쫓으려고 하죠.
그러나 남자가 선생님을 물면서 상황 전개가 달라지죠.
감염된 선생이 또 다른 사람들을 물고, 그렇게 연쇄적으로 퍼져나가죠.
교내 방송으로 미리 알려주지만, 그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죠.
모든 학교 내의 학생과 교사가 거의 다 감염되고 맙니다.
《인간의 본능과 본성을 나타내다》
어느 학자가 인간의 본능은 자동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제어하지 않는 한 거슬를 수가 없다고 했죠.
본성은 평소에 스스로 제어를 하고 있지만, 위기가 다가오면
스스로 보호하는 생존 본능 때문에 원래의 본성이 들어나게 됩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이라는 자동적인 시스템에 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인간의 추악한 면을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웃으면서 지내던 사이도 갑자기 생판 모를 남인 마냥
밞히고, 때리고, 당기고, 차이는 등 양보 따윈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동안의 가식적인 행동들이 이 계기로 적나하게 보여준 모습이었죠.
그 예시를 제대로 보여준 것이 이 두 여학생이었이죠.
이런 긴급한 상황에서도 우정을 다짐하며 가고 있었죠.
그러나 한 여학생이 좀비에게 붙잡히면서 상황이 달라졌죠.
공포를 느끼니, 생존 본능이 더욱 더 커졌고,
결국은 자신의 본능에 충실해 버렸죠.
마지막은 뿌린대로 거둔다고 하는 속담처럼 본인도 당하고 맙니다.
《남아 있던 이들의 상황》
처음에 학교 내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한 학생은 타카시였습니다.
소꿉친구인 레이를 좋아하고, 지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뛰어가 그녀를 강제로 데리고 나갈려고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금 싸우기도 하는데, 손찌검을 보고 흠짓하긴 했네요.
이런 장면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봐도 움찔하게 만드네요^;
상황 파악할 시간도 없이 절망적인 상황에 부딪쳤고,
그 절망적인 상황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히사시라는 남학생이 좀비에게 물리고 말죠.
이 친구는 레이가 가장 사랑하고 있는 남자 중 한명이었죠.
어떻게든 옥상으로 올라온 셋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을 선택지를 받게 됩니다.
히사시는 감염이 되어 점점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고,
좀비가 되기 싫었던 히사시는 직접적으로 말을 하진 않았지만,
웬만하면 알 수 있는 간접적 의미로 타카시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망설여지는 타카시였죠.
결국 히사시는 좀비가 되었고,
타카시는 그의 부탁을 조금 늦게 들어줍니다.
그 모습을 보며, 충격을 먹어서 그런지
구해준 타카시에게 심한 말을 하죠.
언뜻보면 이해가 가지만,
그의 입장도 배려 해주지 않았던 레이가 할말은 아니었네요.
《리뷰를 마치며》
갑작스럽게 벌어진 저 상황에서 생존을 한다는 것은
그냥 그대로 절망적인 순간일 것입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인간의 또 다른 추악한 면을
나타내고, 아슬아슬한 생존을 보여주는 애니입니다.
관련 글↓
이 리뷰를 보시고, 관심있는 분들은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하이스쿨 오브 더 데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