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크라운 리뷰을 시작하겠습니다.
애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작품이죠.
저도 이 애니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네요 ㅎ
여러분들은 과연 좋아하셨을지 궁금하네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일본에서는 온 몸이 결정화 되어 부서지는 질병.
아포칼립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치게 됩니다.
손을 쓸 새도 없이 빠르게 퍼져나가는 바이러스 때문에
일본은 무정부 상태가 되는 것도 모자라
다국적 기구 GHQ에게 도움을 받아 나라의 통치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로부터 시간은 흘러 2039년 고등학교에 다니는 어느 한 소년.
오우마 슈는 다른 고등학생과 비교해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슈는 무뚝뚝하고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성격을 가졌고,
일정한 거리를 두며 세상에 녹아 들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그 사건'을 제외하면 말이죠.
어느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간 폐공장에서
한 소녀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된 슈.
놀랍게도 그녀는 슈가 동경해 왔던 가수 '유즈리하 이노리'였습니다.
'유명 그룹의 보컬이 왜 이런 곳에 있는 걸까' 라는 의문이 생길 쯤
그녀는 "이 아이를 가이에게 전해줘야 해"라며
지금은 당장 알 수 없는 이야기만을 늘어 놓게 됩니다.
물론 슈는 이 상황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으나,
갑자기 쳐 들어온 GHQ가 그녀를 데려 가는 바람에
이 만남은 일단락 되고 맙니다.
좋아하는 가수를 도와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슈.
평범한 학생인 슈는 별다른 피해 없이 그 상황을 모면했지만...
그녀의 상황은 그러지 못했죠 ㅠㅠ
항상 피하기만 하는 자신의 성격을 탓하며
슈는 그녀가 남기고 간 로봇을 전해주러 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미 GHQ의 습격을 받아 불바다가 된 마을.
마치 운명처럼 슈는 이 이노리를 다시 한번 만나게 되는데요.
로봇에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던 슈는...
마침내 이노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노리 몸에서 검이 나타나게 됩니다.
과연 이노리의 몸에서 나타난 이 검에 정체는 무엇이며,
슈는 어떠한 이유로 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요?
애니 '길티 크라운'은 2011년도에 나온 애니메이션입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 오우마 슈가
장의사의 멤버 유즈리하 이노리와 만나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길티크라운 이라면 OST가 빠질 수 없죠?
'브금 크라운' 이라고 불릴 만큼 애니메이션보다 음악이 주목을 많이 받았고,
오프닝과 엔딩은 아직까지도 명곡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애니메이션이 뛰어나지 못한 건 아닙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화려한 연출.
지금 나와도 꿀리지 않는 작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만으로도 매력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중반부의 스토리가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개연성 이 부족하다고 느낀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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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충분히 재미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니 믿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길티 크라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