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판타지 / / 2021. 10. 21. 01:10

요괴소년 호야 리뷰 | 500년만에 풀린 봉인

요괴소년 호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어릴 때 비디오와 DVD로 많이 돌려보았던 애니 중 하나입니다.

요괴소년_호야_리뷰_00

이 애니도 10화 정도 만들어졌다가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요즘 나오는 애니들의 느낌을 살렸네요 ㅎ


《호야(아오츠키)와 토라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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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 집안의 모습을 보여주는 두 부자로부터 시작합니다.
작화 느낌이 훨씬 더 세련되게 변했네요 ㅎ
아버지는 동해 쪽에 일이 있어 일주일 정도 여행을 떠난다고 했죠.
처음 볼 때는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갔지만,
오랜 예전부터 이 만화책을 본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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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청소를 하기 위해 들어간 호야는 어딘가에 걸려 넘어지게 되죠.
자세히 보니 아래에 문짝이 있었고, 호기심에 내려가게 됩니다.
뒤에는 현세 없을 요괴가 창에 박혀서 있는 것을 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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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토라는 창을 뽑을라고 명령을 하죠.
그는 500년 정도 이 야수의 창 때문에 움직이질 못했죠.
자신이 인간에게 절망을 보여주겠다는 형태로 이야기를 하죠.
이 장면에서도 떡밥이 몇개 던져주었는데, 이것도 나름 소름이네요.
모든 만물에는 다 사연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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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요괴를 괴롭히죠.
창이 박힌 상태에서 반격을 받게 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끝까지 괴로움을 주고, 창고 위로 올라가버립니다.
이것이 토야와 토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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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2명이 호야 집에 방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호야 눈에는 이상한 물체가 보이게 되죠.
하지만 이 두 소녀에게는 보이지 않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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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떠오른 토야는 창고로 향하게 되고,
창에 갇힌 토라에게 따지듯이 물어보게 됩니다.
토라는 그를 비웃으며 당연하듯이 대답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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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야는 토라와 약속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약속은 단, 몇 초만에 깨지고 맙니다.
토라가 약속은 커녕 그를 공격하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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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감과 분노를 한꺼번에 느낀 토야.
토야가 창을 쥐고 있었기에 모습이 변하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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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기억이 되살아 난 토라.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는 토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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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토라와 호야가 협력을 하면서 무사히 요괴들을 무찌르게 되죠.


《다시 본 요괴소년 호야를 보고 나서》

세련되고, 요즘 느낌으로 다시 만들긴 했는데, 뭔가 아쉬움 느낌.
요즘처럼 빠른 전개와 빠른 액션과 타격감을 넣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뭔가 빠진 듯한 이 기분은 뭘까요?
진행 속도가 너무 빨리 휙휙 하고 지나가서 그럴까요?
아니면 예전 작품보다 디테일 부족해서 아쉬운 걸까요?

분위기가 뭔가 제가 예전 봤던 느낌이 아니라,
너무 새로운 느낌이고, 그래서 받아들이기 힘든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포스런 분위기와 코믹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줬다면,
화려함과 코미디를 배분해서 잘 섞어놓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줄이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공포&코믹 - 액션 - 자연스런 감동
작화&움직임(화려함) - 코미디 - 액션 - 빠른 전개(감동 받을 시간 X)

《리뷰를 마치며》
근데 역시 원작을 따라가기가 힘드네요.
애니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요괴소년 호야는 원작이 만화책입니다.

다음 글↓

몰입도 잘 되고, 기승전결이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만의 재미, 만화만의 재미가 따로 있듯이 구분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요괴소년 호야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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